[프라임경제] 급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낙폭을 회복, 2원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381.0원에 마감했다. 이런 변동치는 아침 개장 후 떨어진 폭에 비하면 현격히 줄어든 것이다. 이날 개장 후 환율은 외국인이 9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미국 상원이 지난 주말새 경기부양책을 (일부 감액조건으로) 잠정합의하는 등 호재로 13.8원이 급락하며 출발했다.
이런 흐름은 결제 수요가 등장하면서도 대부분 유지됐다. 하지만 국내 유가증권 시장이 하락 반전했고, 세계 유수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국내 은행 신용등급을 저평가하면서 환율에도 원화 가치 하락으로 작용했다.
이런 소식들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다시 반납하며 약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