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9일 "민주당은 거리 정치를 그만 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주장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민주당의 거부로 일부 상임위가 제자리걸음이다. 아예 잠정 휴무인 상임위도 있다"고 전하고 "국회 회의장에서 법안과 현안들을 놓고 밤새 토론하기에도 부족한 판에 계속 길거리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에게) 경제 살리기와 사회개혁, 민생현안에 대한 대안이 없기 때문인가, 아니면, 토론하고 논쟁할 준비가 안 되어서인가"라면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이제라도 길거리 정치를 중단하고, 상임위 회의장에 들어오라"고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국민의 성난 목소리, 절박한 마음을 찾아 현장정치를 펼쳐 왔다. 노동계를 찾아가고 기업을 직접 만나고, 비정규직을 둘러싼 노동계와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어떠한지, 경제위기로 인해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어떤 고통을 호소하는지를 직접 듣고 대책들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대책들이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현안이며 모두 2월 임시국회에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법안들을 대거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나, 민주당 등 야당은 악법 논란과 함께 용산 참사 국정조사 요구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이러한 한나라당의 방침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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