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민은행,중국발 해킹에서 고객예금 지켰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해킹으로 2100만원 유출, 대조 보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9 10:13:37

[프라임경제] 국민은행 정보보안 시스템이 고객 자금의 무단 인출을 막는 데 성공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오전 11시쯤 국민은행 정보보안팀에서는 모 고객의 계좌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중국에서 등록된 IP로 고객 계좌에 인터넷 뱅킹 시도가 이뤄진 것.

이 IP는 지난해 8월 한 고객이 해킹 시도 피해를 당했을때 사용된 IP와 동일한 것으로, 은행측에서는 이 IP를 주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은행 정보보안팀은 즉시 해당 고객에게 전화로 누군가가 중국 IP를 이용해 고객 ID로 인터넷뱅킹을 시도하고 있으니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바꾸라고 경고했다.

국민은행측이 한번 범죄에 이용된 IP 정보를 별도관리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고객은 국민은행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일을 면했다.

이와 달리 하나은행은 지난달 5일 2100만원이 해킹돼 기업은행 계죄로 인출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보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