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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평가 기준 변경 루머에 美증시 '화색'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6 06:49:39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호재와 악재에 따라 8000선을 기준으로 오락가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불안을 확인하는 경제지표를 딛고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6.41P(1.34%) 상승한 8063.07,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13.62P(1.64%) 오른 845.8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31.19P(2.06%) 올라 1546.24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급증, 고용시장 불안정을 재차 확인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31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1982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실업자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비유동자산에 대한 시가평가 회계기준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증시는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회계기준 변경으로 덕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 반등에 성공했다.

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마스터카드의 실적이 예상치를 넘는 등 금융 부문 호재가 나온 것도 주효했다. 월마트 실적도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나와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드는 등 일부 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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