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에서 느린 행보를 반복하다가 전일 대비 6원 오른 138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79.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가 장중 1386원대를 기록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모양을 연출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한 노력들이 아직 미 의회에서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따라 세계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 시장에서도 단기성 매물이 등장하는 등 투기 움직임이 일고 있어 등락 반복의 눈치 싸움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육박하는 등으로 하락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결국 상승폭이 둔화되자 3일만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수 움직임 유지경향에 따라서 하락을 시도하겠지만, 결제 수요 등도 남아 있어 쉽게 내려가지 못하면서 증시처럼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보인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