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고려대 경영,서울대보다 좋다?복수합격자는 "…"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5 12:19:04

   
   
[프라임경제] 공격적 홍보 전략을 선보인 고려대학교 경영대가 정시등록에서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고려대측에 따르면 등록결과 경영대의 가군 정시모집 인원 충원율이 55.23%를 보였다고 밝혔다. 작년 고려대 경영대의 최초 정시등록 충원율인 73.8%(202명 중 149명 등록)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물론 로스쿨 제도로 인한 주요 명문대들의 법과대 미선발이 각종 입시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으나, 공격적 경영대 홍보에도 불구, 상당수의 우수학생이 복수합격한 다른 학교에 등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결과는 고려대가 경영대에 합격하는 학생 중 수능성적 우수학생의 경우 4년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서고 광고 품위 논란까지 빚은 것에 비하면 기대치를 밑도는 셈이다.

고려대 경영대는 이명박 대통령 등 사회 지도자들을 배출해 온 명문 학부로, 우수 학생 유치로 높은 입지를 굳히고자 09학년도 입시전에서 "서울대보다 좋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