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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M/S 확대가 실적 개선 원동력될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5 07:19:02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5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희준 연구원은 "완성차 시장의 침체는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꾸준히 M/S를 확대해 나가는 기업이 실적 개선폭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98000원에서 6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차의 시장 포지셔닝과 환율효과로 배가된 가격경쟁력, 경쟁사의 대규모 감산 등 글로벌 M/S 가능성이 높은데도 주가에 이것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소비시장의 소비심리 위축, 카 파이낸싱 시장의 붕괴 등으로 업황이 비관적"이라면서도, "그러나 현대차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미국과 유럽시장의 M/S를 각각 0.3%p씩 높일 것을 가정하면 현 주가는 과매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결국은 주요시장에서의 점유율 추세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대차는 공격적 마케팅을 위한 현금 보유비율이 높고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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