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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스와프연장 등 호재만발…코스피 상승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4 15:36:02

[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이 호재들로 1200선에 바짝 다가서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2포인트 뛰어올라 1195.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은 아침부터 장중 1190선 돌파가 이뤄지는 등 일찍부터 예견됐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했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인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한미 통화 스와프로 환율 위기론이 잦아든 것도 한몫했다.

지수가 오르자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6198억원대의 매도물량을 내놨다. 외국인과 기관은 2210, 4008억원대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33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9%)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6.38%)와 전기전자(5.15%), 운수장비(5.03%) 등이 많이 올랐다. 자통법 시대를 맞아 대개혁을 직면한 은행과 증권 역시 0.77%, 1.46% 상승했다. 일단 초기에는 자통법 국면에서 판매 부진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급등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5.71% 급등했고, 포스코가 4.12%, 현대중공업5.71% 등의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 내 수출 기지개 조짐 때문에 현대차(8.01%)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대한통운은 유상증자 때문에 많이 올랐다(14.5%).

C& 상선은 매각 문제로 13%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 규모는 5조 6407억원대로, 상승종목은 618(상한가 23)개, 하락종목 193(하한가 2)개, 보합 79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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