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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보유고 2달째 증가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3 08:32:36

[프라임경제] 환율 불안이 해결되지 않고 있고, 1월 수출이 감소했다는 우울한 결과가 나왔으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000억 달러 선을 유지하며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017억 4000만 달러로, 12월에 비해 5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외국 자본 차입에 연이어 성공, 한국은행에서 빌린 스와프 자금을 상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경쟁입찰 방식의 스와프 거래로 공급받은 외화자금 가운데 15억여 달러를 지난달 22일에 상환하는 등 총 27억 달러대를 상환했다.

한국은행측은 "시중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이자부담 때문에 자발적으로 한국은행 공급 자금을 상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또 지난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외환 사정이 안정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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