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은 3일 NHN(035420)대해 불경기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창권·문지현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 연구원은 "NHN은 온라인광고와 게임, 전자상거래 등 모든 인터넷 산업의 매출액이나 수익성 기준에서 1위의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상황을 제시하고, "불경기에 나타나는 1위 선호 현상 등 여타 기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NHN 주가가 12만~13만원대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이 구글과 아마존 등 해외 인터넷 기업의 4·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인터넷 기업의 불경기 내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HN은 역성장을 기록한 지난 3분기 대비 4분기에는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4분기 NHN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4%, 15.9%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러한 분석은 2일 NHN이 광고 가격을 동결하기로 한 상황과는 조금 다른 것이다.
이들은 "NHN은 내달 13일 코스피 200 편입이 예정돼 있다"고 지적, 이 편입도 긍정적 요소로 주목했다. 이들은 인덱스펀드 관련 기관과 외국인의 장기적인 매수 수요 증가와 함께 3월 편입일 전후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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