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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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3 08:16:49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3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동안 매출액 3조6677억원, 영업이익 5674억원, 세전이익 4261억원, 순이익 293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이번 4분기 실적발표를 설명하고, "매출액은 예상치를 약 15% 상회하는 선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해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연간 매출액은 11조746억원, 영업이익은 1조316억원을 달성해 매출 10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외형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에 이어 업계 2위 자리에 복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연구원은 "설연휴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대비 감소하는 작업일수와 투입가기준으로 상승추세가 유지되는 후판가격 등을 감안하면 1분기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률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으나, "그러나 실적의 지속가능성과 무관하게 단기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