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수급상 중요한 변화

현대증권,작년 자산 디레버리징과는 확연한 차이

[프라임경제] 최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은 3일 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수급상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가장 주목되는 특징은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해외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류 팀장은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4거래일 연속 이뤄져 78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 팀장은 "이같은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 연말 이후 외국인 매매 동향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아직 연속성을 속단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였던 지난해 10월 자산 디레버리징 과정과 뚜렷히 구별된다"고 최근 흐름의 특색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