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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2월 첫거래일 혼조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3 07:50:37

[프라임경제] 1월에 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2월에도 혼조세로 출발했다.

속속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내용에 따라 지수 변동이 있었던 영향으로 읽힌다. 아울러, 오바마 신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각종 경기부양책 및 배드뱅크 설립 방안을 둘러싼 제동이 없지 않은 것도 주가가 상승으로 확실히 방향을 굳히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만들고 있다.

현지시간 2일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4.11포인트(0.80%) 내려 7936.75로 마감됐다. 결국 다시 8000선 밑으로 떨어전 것이다. S&P 500지수도 825.43으로 0.45포인트(0.05%)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18.01포인트(1.22%) 올라 1494.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작년 소비지출 증가율이 47년 만에 최저라는 발표로 큰 낙폭을 보였다. 여기 더해 배드뱅크 문제 제자리걸음으로 인해, 금융주들까지 정체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1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넘었다는 소식으로 낙폭을 줄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는 35.6으로 여전히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 그러나, 전달 수치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일부회복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여, 나스닥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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