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월달 우리 나라 수출감소폭이 사상 최악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수출 감소세가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SC제일은행은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1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분석한 '1월 수출입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해석했다.
전종우 선임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1월 무역수지는 수출감소폭을 수입감소세가 상쇄하지 못하면서 2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서 "2월 들어서는 구정연휴 효과가 사라지며 수출의 기술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대외경기의 전방위적인 수요약화로 수출감소세가 상반기중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전 선임연구원은 "09년 중 경상수지는 수출감소세를 부진한 국내수요로 인한 수입감소세로 상쇄하는 불황속의 흑자가 예상되나, 수출감소세가 예상보다 크게 진행될 우려가 있어 실제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균형에 가까울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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