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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대졸 인턴 2000명 선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2.02 07:59:42

[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가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동참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국가적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 대졸자(만35세 이하) 약 2000명을 상ㆍ하반기 각각 1000명씩 나누어 10개 계열사에 3~6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하고, 직무연수 및 영업점 배치 체험활동 등 계열사별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이 모두 정식 취업으로 연결되기는 어렵겠지만, 취업을 위한 적응력 향상에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측은 향후 개인별 평가에 의한 성적에 따라 정규직 채용 시 우선선발 등의 특전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200명, 우리투자증권이 200명 채용 예정이며, 광주ㆍ경남은행이 각각 240명 정도를 뽑는다. 

한편,이번에 우리금융그룹이 실시하는 '일자리 나누기' 사업은 잡 쉐어링(Job Sharing)에 따라 회사에서 별도의 재원을 추가로 부담하는 것이 아니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2008년 임금동결 및 삭감에 이어 자발적인 연차사용 등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그 재원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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