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원 오른 137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환율 변동은 북한이 지난 번 NLL 무력화 선언에 이어 금일 남북 협상 전면 무효화 선언으로 공세를 지속한 상황에서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것이다.
실제로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다우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하락세에 그쳐 이같은 '북풍'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도 증시에서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 가능성은 약화됐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용 달러 매수세가 있기는 했지만 외국인들이 달러를 본국으로 빼낼 시도를 크게 하지 않으면서, 환율은 1380원대에서 주거래를 이루다가 이같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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