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수익성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30일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00원을 유지했으나 "투자 포인트 재점검을 통해 다시 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불확실한 투자 포인트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현실화 가능성, 대한통운의 유상감자, 지난해 실적 악화에 따른 올해 실적의 기저 효과 가능성 등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런 리스크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해가 상충되는 부분"이라고도 우려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준공 예정인 해외 사업장의 실행 원가율 재조정 가능성과 준공이 도래하는 미분양주택(1700세대 추정)에 대한 처리 문제에도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연구원은 영업 전망치로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4.7% 증가한 13조3350억원, 매출액은 13.2% 증가한 7조4450억원,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445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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