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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석기가 적임자라니 기막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29 18:25:28

[프라임경제] 어청수 경찰청장 퇴임식에서 "경찰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김석기 차기 청장 지명자를 지칭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29일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김석기 내정자를 경찰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추켜세웠다고 한다"고 언급하고 "폭력 살인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 5명과 경찰 1명을 사지에 몰아 넣은 김석기 내정자를 두고 떠나는 마음이 편하다고 하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부대변인은 "폭력살인 진압으로 용사참사가 발생한지 열흘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는 살인진압을 한 경찰 대신 생존권 보장을 외치던 철거민을 조준하고 있고, 청와대는 책임자 문책은커녕 후임인사를 통해 외려 김석기 내정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현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떠나는 경찰청장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정자도, 그런 내정자에게 충성을 하겠다고 여론조작을 일삼는 경찰조직도 모두 수치심도 모르는 철면피들일 뿐"이라고 공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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