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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대량매도로 상승폭 축소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29 15:43:24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해외 호재에도 불구, 매물 출시가 몰려 등락을 반복하던 끝에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 매도세 증가로 11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29일 코스피 시장은 결국 전일보다 8.58포인트 상승한 1166.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아침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상승마감 뉴스와 개장 후 들어온 미 하원의 82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의결 소식으로 고무됐다.

이에 따라 장중 118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이후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은 6709억원을 파는 맹렬한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0억원, 2696억원 순매수세였다. 프로그램은 2766억원을 사들였다.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반전 종목이 늘어나면서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는 키몬다 파산 효과로 여전히 상승세를(2.05%) 나타냈고, 포스코는 0.82% 상승 마담했다. SK텔레콤(-2.75%), 현대중공업(-1.5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금융주가 미국 새 정부의 '배드뱅크' 운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KB금융의 3.95% 상승과 우리금융의 -2.88% 등으로 향방이 갈렸다.

이날 거래 규모는 4조 7871억원대였다. 상승 종목은 466개(상한가 17), 하락종목 337개(하한가 0), 보합 85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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