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물경기 악화에 따라 증권사의 자산가치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투자자산을 적게 보유한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증권(016360)과 대신증권(003540) 등 보수적인 증권주들이 주가방어에 유효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정보승 연구원은 "현재는 실적회복과 자산가치 하락이 충돌하는 시기"라고 규정하면서, "삼성증권 등 방어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증권주들이 상반기 수익방어에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어서 "금리하락으로 채권을 많이 보유한 증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보유채권의 금리상승으로 대규모 평가손을 기록했던 증권사가 이번엔 금리하락으로 큰 이익이 실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경기침체기엔 영업익보다 자산가치 훼손에 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산가치 하락 정도에 따라 향후 수익의 규모와 시장지배력이 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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