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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감원여파 등락 거듭…강보합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27 08:25:39

[프라임경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8.47포인트(0.48%) 상승한 8116.03으로 마감했고, S&P 500지수도 4.62포인트(0.56%) 올라 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역시 12.17포인트(0.82%) 올랐다(1489.46).

이날 하락 요인으로 등장한 것은 대규모 감원 소식. 이미 감원을 발표한 MS에 이어, 26일(현지시간)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필립스, ING 등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소식이 등장했다. 이는 극심한 경기침체의 우려를 시장에 확산시키는 구실을 했다.

하지만 그간 대형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약사 화이자 인수합병 성공 소식 등의 등장으로 등락 공방이 일어났다. 화이자 자체 주가는 합병 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식시장 전반에는 에너지를 공급했다. 더욱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2월 주택판매가 조금 늘어났다고 공표한 것도 부동산 경기 침체 극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재작년 동기(07년 12월)와 비교하면 3.5% 줄어든 수준이고 주택가격도 1년 전보다 15.3% 떨어지기는 했지만 반환점으로 볼 여지는 충분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다.

더욱이 콘퍼런스 보드 연구소가 발표한 12월 경기선행지수도 0.3% 상승, 예상과 달리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심리적 호재가 연이어 나타나 악재와의 힘겨루기에서 강보합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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