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2일 코스피 시장이 상승으로 전일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12.62포인트 상승한 1116.23포인트다.
코스피는 개장부터 미국 시장의 오바마 기대감 급등 호재로 탄력을 받으며 츨발했다. 가이스너 재무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제 2의 금융기관 대책 마련 가능성'은 씨티은행 등의 불안한 주가 흐름 등 미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효했다.
우리 시장에서도 이같은 내용은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LG전자 등이 우수한 실적을 내놨고, 전일 낙폭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 유입도 반등 요인이 됐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마이너스 성장 등의 악재는 상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672억원을 팔았고, 기관 역시 14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이 1994억원을 사들이면서 매도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은 976억원 순매도로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10%, 유통 3.16% 건설 0.14%, 금융업 2.49% 등 많은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은 워크아웃 대상 선별 작업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반등추세였으나 세가 장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약해졌다. 금융도 미국발 호재로 인해 은행 등 금융전반이 상승하면서 덕을 봤다.
삼성전자가 2.79% 상승한 가운데, KB금융이 4.21%, 하나금융이 4.16% 오르는 등 금융주 상승폭이 컸다. LG전자는 사상최대 실적발표에도 불구, 일단 주가는 -3.72%로 나타났다. KT는 -1.19%를 기록, KTF와의 합병 뉴스 효과가 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2098억원으로, 상승 517(상한가 12) 종목, 하락 290( 하한가 6), 보합 69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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