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강세 마감으로 거래를 끝냈다.
설연휴를 앞두고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요인이 주가 강세라는 다른 요인을 상쇄, 원/달러 환율은 결국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이 오른 1378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 소식 등 외국인들의 달러 매수 경향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장과 동시에 3원이 내린 13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역내를 중심으로 매도물이 나오면서 장중 1361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렇게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네고 물량이 들어오면서 결국 강세로 돌아섰다. 일부 수출업체들이 저가 매수를 위해 주문을 내면서 하락세가 둔화되다가 결국 강세로 반전했던 것이다.
또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22일 코스피장에서 매도세를 보인 점도 달러 물량 필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1360~1370원대에 당분간 수급에 따라 매매 공방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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