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지폐 발행계획 백지화

[프라임경제] 10만원 지폐 발행이 무산됐다. 한국은행은 2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만원권 발행의 추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다만, 5만원권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상반기 중에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2007년 5월에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했고, 화폐도안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도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는 각종 전자화폐 발달로 인해 고액권 필요성이 줄었다는 시각이 없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 백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