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해 4분기 우리 나라 경제는 결국 뒷걸음을 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3.4%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4분기 큰 폭의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 대해, 농림어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의 생산이 감소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됐기 때문으로도 풀이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4분기 민간소비도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투자도 매우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상황이었으나, 실제로 마이너스 성장 성적표가 나와 주가 등 각종 경제활동에 적잖은 여파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간소비는 내구재 소비지출이 급감하고 대부분 품목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4.4% 감소했다. 3분기보다는 4.8%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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