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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직접원인은 불붙은 화염병

검찰 잠정결과 내려, 시위 주요가담자 등 6명 영장청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22 06:55:11
[프라임경제] 용산 철거민 시위 중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본부는 22일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화재의 직접 원인은 '불붙은 화염병'이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수사본부는 이같은 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검찰은 망루 안에서 불이 붙은 화염병을 봤다는 진술을 옥상에 투입됐던 경찰관과 철거민 시위자에게서 확보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시위 참여자 중 주요가담자 6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및 치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에 따르면 참사가 난 지난 20일 오전 경찰 특공대 12명이 컨테이너를 타고 옥상에 올라가 4층짜리 망루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화명병 투척 등 대치가 일어났다. 당시 망루 안에는 다량의 시너 등 인화물질이 있어 화염병에 의해 불이 붙자 순식간에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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