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 2의 금융위기 우려감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반전 마감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 방향을 바꿔 전일 대비 1.5원 내린 1373.0원에 마감했다.
개장초 미국 증시의 불안 소식과 미 은행들의 각종 악재 문제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우리 증시가 낙폭을 만회하는 등 선방 움직임을 보이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설 연휴를 앞둔 시점상, 무역업체들이 1380원대 근처에서 달러 매물을 일정 부분 내놓기 시작하는 등 조정세가 들어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따라 오후에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6.0원 하락한 1368.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렇게 주식시장이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 조짐이 보이는 만큼 1400원 돌파 우려는 일단 수그러들 것으로 외환 시장 참여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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