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가 한국씨티은행의 등급 하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무디스가 한국씨티은행의 재무건전성등급(BFSR)과 BCA(Baseline Credit Assessment)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하는 것은 미 본토에서 일어난 지난 과정과, 최근 씨티그룹 분할 등 긴박한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즉, 무디스가 구랍에 미국 씨티의 BFSR 등급을 'C'로 낮춘 데다가 추가강등까지 검토 중인 상황에서 한국씨티은행도 함께 영향을 받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이번 하향 조정은 또다른 신용평가기구인 S&P가 일본 내 씨티 계열사들의 신용 등급을 지난 주 후반부 강등하는 등 세계적으로 씨티그룹 및 관련 회사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따를 가능성도 엿보여 한국 금융계에 파장을 끼칠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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