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 시장 불안이 다시 시작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2일 연속 올랐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원 오른 1374.50원에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오르면서 거래를 시작, 이후 증시 급락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상승세를 지속, 1380원대까지 올라갔다.
오후 들어 환율은 13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374.5로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꾸준한 결제수요와 증시 낙폭 제한 등으로 상승 폭을 일부 줄이기는 했지만 1400선을 본격적으로 돌파하기 위한 횡보 숨고르기로 볼 여지도 없지 않다.
주식 역송금 수요가 나오면 언제든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으며, 향후 여러 경제요소에 따라서는 1400원선 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우선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 이후에는 오바마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경제침체의 여파가 더 크게 시장에 작용할 수도 있는 등 변수가 여럿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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