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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 농성,화염병 투척시위로 격화

서울시내 화염병 등장 2006년 이래 처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20 08:06:42
[프라임경제] 철거민 시위가 결국 화염병 시위로 번졌다.

화염병이 서울 도심 시위 현장에 다시 등장한 것은 2006년 화물연대 파업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새벽 5시부터 서울 한강로2가 재개발지역 5층 건물 옥상에서 이 지역 철거민과 상인들은 철거반원과 경찰에게 돌 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여 20일 아침까지 상황이 이어졌다.

용산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인 이들은 이주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 중이다.

철거민들은 경찰이 300여명을 배치해 진압 움직임을 보이자 대형 새총을 이용해 골프공, 쇠구슬 등을 쏘며 저항했다.

이 와중에 등장한 화염병에 철거로 반파된 인근 가정집과 약국에 불이 옮겨 붙는 등 시위가 격화됐다.

한편 시위 진압 와중에서 철거민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문제가 다른 각도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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