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중소기업 컨설팅사례집 '직관' 발간

[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2001년 금융권 최초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8년간 530여개 중소기업의 컨설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직면한  경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한 중소기업 컨설팅 사례를 모아 중소기업 컨설팅 사례집 '직관 - 탁월한 조략자의 감각코드'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컨설팅 사례집은 우리은행 기업컨설팅팀이 경험한 컨설팅 내용을 중소기업과 함께 공유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발간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례를 선정해 기존 해외 대기업 사례 일색인 컨설팅 도서와  차별화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일상적으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하는 경영상의 문제점을 극복한 모범 사례를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전략, 가업승계, 인사․조직, 구매․재고관리, 마케팅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12가지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각각의 기업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세밀히 기술함은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은행의 노력 과정도 함께 제시함으로써 타기업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사례로, 경쟁 심화와 수주 불안정, 납품단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돼 우리은행에 컨설팅을 요청한 수도권 소재 A기업에게 국내외 4개 공장 중 2개 폐쇄와 인력재배치 등의 이익구조 혁신방안을 제시해 공장별 속도 가동률 10% 향상과 가동 시간 증대, 불량률 감소 등 생산현장의 기회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 이로 인해 컨설팅 전후를 비교해 보면 분기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상승하는 등 높은 기업 개선 효과를 가져 왔다.

김하중 우리은행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컨설팅 서비스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조언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중소기업 컨설팅 사례집을 발행했다”며,“향후에도 우리은행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컨설팅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