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19일 한국 증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머징 마켓 가운데 한국의 투자랭킹이 종전 15위에서 1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랭킹이 낮아질수록 포트폴리오 내에서 수익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한국의 경기 및 투자 지수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경기 분석은 골드만삭스가 최근 한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로 낮추는 등 우리 경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비친 것과는 다른 것이다. 노무라증권 역시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에서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렇게 한국 경제 전망과 증시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경제지표·증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데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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