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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재정부장관·금융위원장 실무장악력 치중

기재부장관에 윤증현,금융위원장에 진동수 유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19 08:56:07

[프라임경제] 국정원장, 경찰청장 등 주요 공안 보직에 대한 교체 작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수장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도 교체 하마평이 나오는 등 구체적인 밑그림 그리기가 이뤄지고 있다.

19일 현재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바통 터치를 할 것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그리고 진동수 전 기획재정부 차관 역시 전광우 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뒤를 이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의 뒤를 이어 경제침체 시대의 소방수로 낙점된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은 옛 재무부에서 금융과 세제 분야를 두루 섭렵해, 금융과 실물 경제를 모두 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DB 근무 경험으로 국제경제 쪽에도 밝은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금융정책 수장으로 내정된 진동수 전 재정부 차관은 75년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그는 청와대 금융비서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위원 등 금융 요직을 모두 거쳤다. 또 1987년 세계은행, 2001년 세계은행(IBRD) 대리이사를 지내는 등 국제금융시장에도 밝은 점도 장점이다. 전임 전광우 위원장이 종종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등 한계를 드러낸 것과 달리 관료출신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 이같은 문제도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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