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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일 하락세 딛고 소폭 반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16 15:30:54

[프라임경제] 16일 코스피 증시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6%대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동한 데다가, 미국 증시가 상승 방향으로 움직인 영향을 받았다.

더욱이,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세이기는 하나  개인들이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시장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이날 종가는 전일대비 23.86포인트(2.15%) 오른 1135.20이다. 오전 한때 외국인의 매물에 밀려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안착했다.

개인들은 23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했고, 외국인은 3071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461억원을 매수했다. 투신권이 많은 매도를 보였던 전일과 달리 금일은 매수세를 보이면서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428억원 매수 우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8.64%) 업종의 급등세가 장을 주도했다. 기계(4.00%), 보험(3.62%), 비금속광물(3.20%), 전기전자(3.02%) 등의 상승세도 증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외국 신용평가 기관들이 우리 나라 은행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전일 저녁의 소식에 따라 은행주 하락도 예상됐지만, 결국은 1.89% 상승으로 끝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2.07% 오름세를 보인 것을 위시해, 한국전력(2.89%), SK텔레콤(2.88%), LG전자(4.2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포스코는 -0.28%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579(상한가 14)종목,  하락 236(하한가 2)종목 포함 236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7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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