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각종 강력 범죄에서 은행 현금 인출기를 통해 거액을 인출하는 사례가 늘자, 경찰이 이를 막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은 과도하게 얼굴을 가릴 경우 현금 인출기 사용절차가 자동 중단되는 ATM 전용 보안프로그램의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유괴·강도·절도 사건 등의 범인들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은행 ATM으로 돈을 인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모 업체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은행 현금 인출기에 탑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모든 입출금기에 사용하도록 추진하는 경우, 결국 은행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고, 다시 고객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다분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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