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울출입국관리소,외국인근로자 설맞이행사 마련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16 11:22:25

[프라임경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우기붕)가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잔치마당과 각종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출입국관리소는 설을 일주일 앞둔 17일 각종 행사를 마련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난민인정자,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500여명이 참가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마포구청 앞 광장에는 오전 11시부터 자원봉사단체 ‘사랑의 밥차’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설 떡국, 바비큐, 어묵, 떡 등 정성이 담긴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서울다문화가정네트워크 각국대표, 주한외국공관원,  서울출입국 홍보대사(에바, 최연화씨), 크리스티나 등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연 외국인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마포구청장 등 주최기관 직원들과 함께 배식에 동참할 예정이다.

광장 한편에는 널, 떡메, 굴렁쇠, 투호, 제기,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기구를 배치하여 외국인들이 한국전통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흥겨운 농악놀이와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서울출입국과 마포구청 직원들이 비자, 귀화, 국내 생활 등 평소 외국인들이 궁금해 하던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상담장도 마련된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1시부터는 12층 강당에서 윷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 종목별로 경기를 진행하여 푸짐한 상품도 나눠주고, 행사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어울리는 기차놀이를 통해 화합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다문화가정네트워크 대표자모임은 2006년 9월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 대표자 25명으로 결성되어 통역, 후배 다문화가정 멘토링, 독거노인 방문 등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다문화가정 사회정착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해 오고 있다.

서울출입국관리소는 체류외국인 2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와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내외국인 사회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