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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44원 이상 뛴 원/달러 환율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15 15:12:03
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은 같은 날 주식 시장의 약세 못지 않은 불안한 상황을 보이면서 1392.0원까지 치솟았다. 하루만에 44.5원이나 오른 셈이다.

이날 환율 변동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단지 며칠간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작년 말 금년 초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면 꾸준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 불안 상황의 반복이 될지 우려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5원 상승한 1360원에 개장했고, 아침 잠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세를 꺾지 않았다. 이는 환율의 안정을 주가 현황 그리고 외국인 매수세에 거의 유일하게 의존해 온 민감한 현상황에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기업체 4분기 실적 발표가 어닝 쇼크로 귀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점차 달러화를 본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영미권 투자자들의 심리도 우리 환율 방향에 불안 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여, 향후 불안한 흐름의 반복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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