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일자리를 나눠 고용 인원을 늘리자는 의견이 논의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낮춰 고용을 늘리는 잡 셰어링을 강구해 보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는 전일 12월 고용동향 발표 결과, 5년여만에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당장 눈앞에 시급한 것은 가장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해 문제의 심각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욱이 이 대통령은 "조기에 예산을 집행해 일용직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다른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잡셰어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본질적으로 고용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근원적 대책으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일 12월 고용동향 발표 결과, 5년여만에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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