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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다우지수 250포인트 급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15 08:11:44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시간 14일 뉴욕증시 주요 지표들은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48.42포인트(2.94%) 떨어진 8200.14, S&P 500지수는 29.17포인트(3.35%) 내린 842.62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 역시, 56.82포인트(3.67%) 하락한 1489.64로 마감했다.

이번 약세는 어닝 쇼크 우려감과, 미국의 소매 판매가 6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겹친 탓으로 해석된다. 경기 침체 상황을 방증하는 지표에 개별 기업 실적부진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장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소매판매액이 전달 대비 2.7% 감소하면서 6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을 내놔 주가 하락을 유발했다. 씨티, 도이체방크, HSBC 등 대부분의 거대은행들이 실적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고용시장 위축과 주택시장 침체, 제조업 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달부터 새해초까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자료를 발표한 것도 주가 방향에 위축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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