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대학교 축제가 젊은이들의 폭력 사건 판결로 정초부터 인천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일부 젊은이들은 한때의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폭력 사건에 휘말려 벌금 전과자가 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천지방법원은 인기 소녀 가수 '원더걸스'의 공연을 서로 앞에서 보려고 몸싸움을 한 대학생 3명에게 공동상해 혐의 등을 적용한 검찰 측 공소 내용을 인정,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한편, 이들에게 폭행당하다가 반격한 1명은 벌금 5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인천 남구 소재 인천대학교 축제에서 원더걸스의 공연을 앞에서 보려고 몸싸움을 하다가 시비 끝에 세 명이 한 명을 폭행, 전치 8주 부상을 입혔다.
이에 따라 대학 축제가 대학생들간의 낭만의 장이 아니라, 유명인을 섭외하는 상업적 운영을 하는 세태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대학교 작년 축제에는 김장훈과 원더걸스 등이 초청가수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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