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하락은 어닝 시즌에도 불구,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은 없는 대신, 부정적 실적이 줄을 이으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오히려 투자심리 냉각과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씨티그룹 주가가 급락하면서 12일 주가 하락을 이끈 가운데, 자동차 메이커 포드 역시 GM과 크라이슬러처럼 구제금융 요청의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와 실적 악화 우려가 더욱 확산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125포인트 하락한 8474.05포인트로 마감했고 S&P500지수 역시 20.09포인트 하락한 870.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538포인트로 하락장을 기록했다.
이렇게 어닝 시즌이 하락 추세와 시작된 가운데, 미국 주요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특별히 내놓지 않는 한 경기침체라는 거시 상황과 기업 실적 악화가 맞물려 약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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