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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매수세 강화로 원/달러 환율 급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12 15:03:23

[프라임경제] 12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359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 등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두드러지게 나타내 역송금 수요가 예상된 데다가, 투신권이 환헤지 관련 달러선물 매수세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환율 상승에 대한 예상이 시장을 지배한 것 때문이다. 또 거래량이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어서, 작은 거래만으로도 환율이 크게 변동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환율은 1340~1360원대 박스권을 형성하다가 결국 1360선 목전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내 4분기 실적 발표(작년 4분기)가 임박한 이른바 어닝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금융권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달러 현물을 사들이려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이 점 역시 당분간 환율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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