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거대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이 최근 검색 정체에도 불구, 온라인게임, 전자상거래 등 여타 부문 호조로 인해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NHN도 광고 비수기인 1분기 광고 영업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12일 "NHN의 200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온라인광고와 게임,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호조로 전분기대비 8.7%, 1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 2008년 9월부터 웹보드 게임 트래픽이 회복되었으며, 아틀란티카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12월 18일 테트리스 상용화로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광고 상품 축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가 인상으로 만회가 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홍 연구원은 "2008년 4분기에는 검색을 제외한 디스플레이 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등 모든 사업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홈페이지 개편보다 경기 침체와 비수기 영향이 광고 매출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관련산업게에서 네이버 검색인원 정체에 주목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시각이다.
홍 연구원은 "광고 비수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린 관계로 1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 불가피하다"면서도 "이같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의 크기 확대 등으로 가격 인상이 가능해 (1분기 이후) 매출 감소 부문을 만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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