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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만기일·외인 매도에도 1,200선 유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8 15:26:59

[프라임경제] 1월 랠리를 이어온 코스피 시장에 하락 먹구름이 다시 끼고 있다. 8일 코스피 시장은 1,205.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22.4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아시아권 주요 증시 지표들이 3%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악재와 무관하지 않으며, 직접적으로는 외국인 매수 흐름이 끝나고 매도세 전환이 이뤄진 데 영향을 입은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3억원, 1308억원의 매물을 쏟아낸 것이 지수의 하락세를 부추겼고, 프로그램 매물도 1600억원 가량 쏟아졌다

이날 외국인은 78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31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000 억원 순매수를 했다.

더욱이 8일은 옵션만기일이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00 억원 규모로 순매도로 나타났다.

전업종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철강 -3.50%, 운수장비 -2.50%, 전기전자 -2.50% 등 그간 상승세를 누려온 업종이 하락이 뚜렷했다. 은행은 1%를 약간 넘는 상승세를 유지해, 키코 대책 공동대응 등과 은행 자금확충펀드 문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도 0.9% 상승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그간 상승탄력을 받은 여파로 인해 3%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다.포스코(-4.19%), 한국전력(-3.54%) 등도 하락했다. 다만 SK텔레콤이 0.2% 상승했고 KT&G가 1% 가까운 상승을 해 경기방어주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294(상한가 12)개 종목에 하락 529(하한가 0)개 종목, 보합 68개 종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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