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의 휴대폰 등 마진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부문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휴대폰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하지만 중장기적인 입장에서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4/4분기를 저점으로 올 1/4분기 연결영업이익이 358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4분기 DA부문의 일회성 충당금이 없고 마진율이 좋은 에어컨 매출 가세로 DA의 영업이익률이 4%로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휴대폰 영업이익률 또한 5.2%에서 8.1%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만이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시장점유율 확대 및 제품 라인업의 개선으로 10% 수준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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