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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외인매수세에 코스피 나흘째 상승행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6 15:35:17

[프라임경제] 코스피 시장이 1,2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200선을 돌파했으며, 종가는 이보다 조금 낮은 1,194.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일대비 20.71포인트 상승).

이같은 상승행진은 나흘째 이어진 것으로, 연초 기대감으로 인한 세계 증시의 상승 기조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강한 매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주가 부양을 이끌고 있다.

이날 개인은 7,527억원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3,707억원, 기관 3,564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4,332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0.07%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업종이 -0.75%, 건설업이 -0.16%로 약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은 키코 관련 판결에 대해 "은행 전반으로 같은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긍정적 해석이 이어져 그간 상승세를 보여 왔으나, 키코 관련 손실 등으로 은행마다 인사후폭풍이 가시화된 상황이라 소폭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대주단 제도 효과에 대한 의문감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기전자가 4.33% 상승하고 철강도 2%대 상승을 호조를 보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4.62% 올라 상승탄력을 회복했고, 포스코는 1.63% 올랐다. 현대차가 2.22%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일 늦게 발표된 인사 여파로 하나금융지주는 -1.19%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582개(상한가 17), 하락종목 242개(하한가 0), 보합은 27종목이었고, 거래규모는 5조 4,923억원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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