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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 마지막 투혼 발휘 "맞춤법은 지키자"

카라 '쌩얼'대신'민낯', 생소한 표현까지 찾아 제공 '감동'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2 14:44:23

[프라임경제] 네이트와 통합이 확정된 엠파스가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SK컴즈 가족기업들인 네이트와 엠파스는 통합을 추진 중이나, 마지막 운영 상황에서도 홈페이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엠파스는 2일 네이트 톡톡 인기게시물로 제공(현재 SK컴즈 기업 내에서는 콘텐츠가 일부 연동되고 있음)된 '카라 충격적인 쌩얼'이라는 기사에 대해 엠파스에 게시하면서 '쌩얼(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을 '민낯'이라는 표현으로 순화해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프리티걸', '맘에 들면' 등 노래들을 부른 소녀그룹 카라가 화장하지 않은 다소 생소한 얼굴로 방송리허설을 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소개했다.

엠파스 사전에 따르면 민낯은 생소하나 표준어다. 그러나 쌩얼은 공식적으로는 사용하는 게 문제가 되는 '속어'다. 구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등 재치있는 일부 정치인이 논평에서도 인용하는 등 일반적으로는 사용되고 있으나, 분명히 교정 대상인 것. 이를 놓치지 않고 제공하는 점과, 통합 막바지 작업 중에도 사소한 점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 1류 대기업 SK의 계열사답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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