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보험회사 중 심사 능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탁월한 종목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일 내놓은 '11월 보험사 실적 분석'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메리츠화재 5개 원수사의 11월 수정순이익 합은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한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년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 둔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다만 저축성 보험을 중심으로 해약이 증대되고 있어 장기보험 원수성장률은 13.2%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당월 실적의 특징은 투자영업 부문과 사업비율 관리 능력에서 실적 차별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과 자동차보험의 역성장으로 요약된다"면서 "향후 삼성화재 및 현대해상은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안정적인 투자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불안한 투자환경하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자동차 보험 부분은 자동차 역성장으로 손해율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서, 우량 계약을 선별해내는 인수 심사 능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종합하면, 투자이익률 변동성이 낮고, 사업비율 관리 능력과 인수 심사 능력이 탁월한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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