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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해 첫날 국회의장실 점거 해제

정치혐오 막기 위한 제스처…본회의장·상임위는 점거 지속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1.01 15:58:34

[프라임경제] 국회본회의장과 국회의장실 등을 점거하고 쟁점법안 통과를 저지해온 민주당이 일부 농성을 풀기로 했다.

민주당은 새해 첫날인 1일 국회의사당내 의장실 점거를 전격 해제했다.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보름만에 의장실 점거를 해제하는 이유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속도전과 법안전쟁으로 무너진 국회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장실 농성을 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회의 존립 자체가 부정당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무너진 입법부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농성 장기화와 지난 번 물리적 충돌로 인한 일부 민심 이탈 현상, 정치 혐오 현상에 대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국회의장은 최소한의 상정요건도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국민을 억압하고 경제위기를 심화시킬 악법들에 대한 직권상정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 직권상정 문제에 관련, 김형오 국회의장에 압력을 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의장실 외에 본회의장 및 일부 상임위 회의장은 점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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