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8년의 마지막 코스피장은 상승으로 마감됐다.
30일 코스피는 1,124.47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6.88포인트(0.62%) 상승했다.
이날 상승은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강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개인은 4,86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1,865억원, 2,18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거래는 2,98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주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4.21%), 음식료(2.42%), 철강(0.89%)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가스(-0.82%)는 가자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여파를 탔고, 금융업도 약세(-0.22%)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대만 반도체 업계 M&A 소식의 여파로 소속 하락세를 보였으며(-0.66%), 한전(-0.84%), SK텔레콤(-0.24%) 등이 하락했다. 현대중공업(1.53%), 신세계(2.12%), 삼성화재(2.72%) 등은 상승했고,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는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규모는 3조 2,125억원대로, 상승종목은 503(상한가 7)개, 하락종목은 297(하한가 4)개, 보합은 84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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